겨울에 라이딩하면 손과 발(가락)은 열선이 들어간 제품이 아니면 답이 없다는
한맺힌 경험담을 너무도 많이 접해서 바짝 긴장했는데, 일단 3시간 정도 쉬지 않고
달려도 손끝 정도만 살짝 시릴 정도로 보온성이 좋다.
(솔직히 R차도 아닌, 가뜩이나 짜세 안나오는 멸츅이에게 토시까지 장착하면
얼마나 웃기겠는가.. ㅋㅋ)
착용감도 매우 훌륭한 것 같은데, 다만 엄지손가락이 좀 길어서 손가락 끝이
0.5cm 정도 남아돌아서 물건을 잡거나 그럴 때 초큼 곤난하다.. ㅜㅜ
이 부분이 매우 눈에 띄는데, 헬멧 실드를 닦는 와이퍼가 달려있다.
별 것 아니지만, 이런 기능성을 부각하면 가격이 더 비싸도 마냥 너그러워지는
묘한 덕후심이 생기게 된다.
손바닥은 염소가죽이라는데 부드럽다.
팔목까지 충분히 커버하기 때문에 일단 바람이 들어올 구석이 없고
장갑 자체가 손에 촥~ 감기는 느낌이 있다.
또 다른 손바닥 사진. 레버와 그립이 손바닥에 쩍~ 하고 달라붙는 느낌이
있는데, 어리버리하면 제자리 쿵 할 수도 있으니 빨리 적응해야 할 듯..
손날 부분에는 별도의 보호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일단 고어텍스 장갑은 과거 스키장갑 이후 처음인데, 겨울철 나기엔
그냥 좋은 투자인 듯 하다.
(어차피 사골처럼 몇 년 우려먹을 각오하고 지르는 것이니.. ㅎㅎ)
작년 장렬히 Fail을 먹고 다시 시작한 졸업논문,
뭐 Business Project라는 이름을 달고 있기는 하나
(허나 의외로 통과기준이 제법 까다롭다)
여튼 한해동안 죽이네 살리네 하면서 뭉게다가
끝내 막판 스퍼트로 완성해버렸다.
뭔가 머리 속에 커다란 하나가 꽉 박혀있다가
쓔-욱 하면서 빠져버리니, 공허한 느낌도 있고
마침 1월은 업무 스케쥴이 상대적으로 좀 널널한
농한기라, 더욱 그러한 느낌이다.
2012년 계획을 세워보니, 대충 이러하다.
- AICPA 시작
(시작을 목표로 삼는 건 좀 그런데, 공부를 좀 해봐야 올해 목표가 나올듯..)
- 2종 소형 면허 취득
(바이크 업그레이드까지 가면 더 좋고 ㅋㅋ)
- 인사관련 전문서적 읽거나 교육 수강
(너무 소극적이지만.. 뭐.. ㅋㅋ)
- 2세 계획..
(이게 제일 중요한데.. ㄷㄷㄷ)
- 체중관리 -5kg
(작년엔 2~3kg 정도 체중을 줄였는데 이번에 좀 과감하게..ㅋㅋ)
뭐, 다 할 수 있으면 좋고.. 일단 2월에 시작하는 30시간 넘는 이러닝 과정을
하나 신청했는데 덕분에 2월부터는 아주 널널하진 않을 듯..